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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키이우 깜짝 방문’과 신냉전

2024-11-27 19:44:27

명절에 전 부치는 수고를 그만해도 된다는 파격적 권고는 유교의 ‘꼰대 이미지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였다.

가장 작은 공동체인 가족ㆍ가문의 단결하는 힘이 위기 때마다 발휘된 우리 사회 공동체 정신의 근간이 된다.변하지 않으면 없어진다는 위기의식이 커서다.

바이든 ‘키이우 깜짝 방문’과 신냉전

그의 주장은 내내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었다.퇴계 종가 등의 차례상은 이미 간결하게 차려지고 있었다.지난해 추석 전 기자회견을 열어 차례상에 전 안 올려도 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올 설을 앞두고는 절하는 법을 알려주며 ‘배꼽 인사란 키워드를 뽑아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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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이 나서 어디부터 가라고 조언할 일은 아니다.양가 부모 모두 자신의 부모라는 기본 정신을 갖고 부부가 협의해서 형편껏 하라.

바이든 ‘키이우 깜짝 방문’과 신냉전

[방송캡처] 그는 지난해 6월 회장에 취임한 이래 두 번의 명절을 지내며 두 차례 ‘히트 상품을 냈다.

또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 사계 김장생도 『사계전서』에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고 기록했다 하고.전통 제례의 원형은 무형문화재ㆍ세계문화유산 형태로 국가 차원에서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방 터뜨리기에 차례상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란 그의 예상대로 반향이 컸다.남녀 불평등한 행태가 적나라하다.

이지영 논설위원 또 한 번의 명절이 지나갔다.-간소화 방침을 두고 유림 내 반발ㆍ논란은 없었나.